군산시가 2008년 군산 방문의 해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15일 문동신 시장 주재로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안전대책 등 당면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08년도 국가예산 발굴 및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보고된 내년도 정부예산 건의 사업은 금년도 국가예산 3160억원보다 2700여억이 늘어난 총 12개 부처 47개 사업에 5860억에 달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군장대교 건설 200억원 등 계속사업을 비롯해 국도26호선 확포장 개설 50억, 군산항마린센터 200억, 산단물류 복합터미널 주차장 46억 등 군산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SOC 분야와 구) 도심권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해 내항 워터프런트 계획과 근대역사 문화관 및 박물관 건립, 문화경관 가꾸기 사업 등이 150여억원 등이다. 또한 옥서면과 나운동 등 8개 읍면동에 걸쳐 지역 생산기반시설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종합개발사업 850억을 비롯해 도서종합 개발사업 35억,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10억원과 금강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 공립 치매병원 신축 등 군산 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등이다. 군산시는 문 동신 시장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이달 중에 국․소장과 과장 등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여 해당 사업을 적극 반영토록 건의하고 시장 역시 정부예산이 반영될 때 까지 수시 중앙부처 장․차관과 정치권 등을 통해 국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