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8일 나운동 신한은행 지점장(박창우)과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 추진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아동발달지원계좌(CDA : child development account)사업이란 사회양극화 심화에 따른 빈곤층 증가 및 가정해체 등으로 아동 빈곤율이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목적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이는 저소득층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후원금 일부를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불입해줘 아동이 사회진출 시 자립자금으로 사용하게 해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해 주는 제도이다. 현재 군산시의 CDA 사업대상 아동은 시설보호아동, 소년소녀 및 가정위탁 아동 등을 포함, 총 344명이다. 이들이 후원금 가운데 일부를 월 3만원 이내에서 아동발달 계좌에 적금하면 정부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만18세 이후 학자금이나 창업, 취업, 주거마련비 등 한정된 목적에 한해 인출할 수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