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의 새 장을 열어가기 위한 획기적 지원방안 강구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군산시는 12일 오전 상황실에서 교육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교육지원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교육발전협의회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고문, 위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됐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이 근간이 돼야 하는 만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다시 돌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이 다양한 경험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승일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군산교육발전 진흥재단의 현황에 대해 총 7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지원사업 등에 11억원을 지출하고 현재 67억의 잔액이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금 조성 100억을 목표로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조경수 인재양성과장은 교육지원사업 계획 보고를 통해 우선 총 10개 사업에 10억 6000만원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12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사 지원책을 위주로 활동하는 한편 일부 자부담을 통해 상호 의무감을 갖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내용은 ▲논술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에 1억4천만원 ▲학력증진 사업 추진에 4억5천만원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지원 4억원 ▲교육발전진흥재단 홈페이지 운영 500만원 ▲교사연찬회 개최 2100만원 ▲교육기반조사 용역 추진 3000만원 ▲교육지원사업 발굴 시민제안 공모 600만원 ▲진학희망대학 견학 추진 1000만원정도 ▲1사 1고교 결연 운동전개(비예산) ▲산․학․연․관 맟춤형 교육 실시(비예산) 등이다. 군산시는 이번 협의된 안건에 대해 이사회 결정을 거쳐 교육청과 학교 등의 협의 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필요할 경우 추가 사업에 대한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