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 집단발생 및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보건소는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전염병을 조기에 차단하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5월부터 9월 30일 까지 5개월 동안 하절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 전염병관리담당은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평상시 1개반 2명, 환자발생 시는 역학조사반 1개반 6명으로 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은 20:00까지, 휴일은 10:00~15:00 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2일 보건 담당공무원과 방역인부 70여 명은 전염병 비상근무 발대식을 갖고 전염병관리 및 방역 소독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앞으로 위생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소독은 물론 ▲전염병관리 휴대전화 24시간 가동, ▲병의원, 약국 등 52개소 모니터망 점검, ▲전염병환자 및 설사환자발생시 역학조사 및 보균검사, ▲생물테러대비 전산보고 및 일일상황 유선보고 등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만 잘 실천해도 각종 질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조리식품은 충분히 가열하고, 물을 꼭 끓여 먹으며 모기의 서식처인 주변의 물웅덩이나 풀숲 등은 즉각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