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14일 강봉균 국회의원, 군산시의회 의원 등과 함께 중앙부처 공무원 100여명을 초청, 군산시정설명회를 가졌다. 서울 외교센터 리더스클럽에서 열린 이번 시정설명회는 군산지역의 현안사업 해결 및 순조로운 중앙 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앙부처와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지역현안을 중앙에 알리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문동신 시장이 취임 직 후 표방한 주식회사 군산의 기업 경영논리를 행정에 도입한 것으로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앙부처에 대한 인적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군산에 관심과 우호감을 가지고 있는 중앙공무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 비서실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재경부, 건설부, 해양수산부 등 18개 부처, 1급에서 5급까지 100여명의 중앙공무원이 참여 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새만금 사업, 기업유치, 교육 및 교통인프라 구축,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과 관련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현안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시 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해 군산의 어려움과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간곡히 부탁하는 등 집행부와 의회가 일심동체가 되어 군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함으로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