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염웅철) 오픈하우스 행사가 지난 11일 오후 4시 익산 시온육아원 30명과 보호자 3명 등 33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장차 국가의 동량이 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검찰의 역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친근한 검찰상을 구현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일정은 군산지청과 군산지원을 방문하는 순서로 펼쳐졌다. 우선 군산지청 대회의실에서 행사일정 안내를 받은 익산 시온육아원생들은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검찰”이란 제목의 홍보비디오를 감상했다. 군산지청 청사견학 시간에는 수사과의 수사장비 사용시범과 영상녹화 조사실의 시연, 각 검사실 견학, 구치감 수감체험을 벌였다. 이어 옆 건물인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지원장 홍기태)을 방문해 형사법정에서 안내를 받은 후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지청장과의 대화를 나누며 빵, 음료수, 과자류 등으로 다과를 즐겼다. 원생들과 대화를 마친 홍 지청장은 시온육아원생들에게 축구공과 농구공 등 스포츠용품을, 학생들에게는 학용품을 각각 선물로 증정했으며, 현관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끝으로 오픈하우스 일정을 마쳤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