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항운노조는 1일 오전 제 27차 대의원대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고종진 전위원장을 제 13대 위원장으로 재 선출했다. 12대 고종진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달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날 대회는 서부항운노조 발전 방향 모색과 함께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13대 위원장에 전 고종진 위원장만이 단독 출마해 대의원의 찬반투표로 재선출 여부를 결정했다. 총 33명의 대의원 가운데 31명이 참석했으며 찬반 투표결과 찬성이 30표 , 반대 1표가 나왔다. 이로써 고 전위원장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로 13대 위원장으로 다시 선출되며 3년간 활동하게 됐다. 고 위원장은 "민주적이고 투명적인 운영으로 서부항노조가 발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의원님들이 더 많이 힘을 실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