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번영로에 다시 코스모스가 활짝 필 예정이다. 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홍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번영로 변왕복 2km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지난 16일 주민자치위원과 자생단체, 주민 등 50여명은 그간 도로변에 방치된 잡초와 억세풀을 굴삭기로 말끔이 제거하고 1500여평의 꽃길을 일구어 코스모스를 파종했으며, 여유 부지에 콩 종자도 심었다. 코스모스 꽃길 조성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번영로 도로 주변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콩 재배 수익금을 활용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것이라며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단체 회원들은 앞으로도 화합과 친목으로 개정동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고 2008년도 군산방문의 해를 개정동에서 부터 야심차게 준비하자며 12만평의 유채 들녘 조성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