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더불어 2008년을 군산시 방문의 해로 정한 군산시가 외래 손님을 맞기 위한 가로환경 정비사업에 한창이다. 친절운동과 병행 실시되고 있는 이번 가로환경 정비는 단순히 시가지 정비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함께 군산을 찾게 될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군산시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군산, 살고 싶은 군산을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 창출과 기업유치를 통해 군산 발전의 초석을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담장정비 92곳을 비롯해 공한지정비 110곳, 담쟁이넘굴 식재 91곳, 간판정비 193곳, 공중화장실 정비 34곳, 공공시설물 정비 113곳, 도로보수 등 기타 369곳 등 총1103개의 정비대상을 설정하고 본청과 읍면동 합동으로 정비, 현재까지 63%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로환경 정비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군산시가 화려한 꽃 도시로 변모, 도시 전체가 하나의 공원화가 됨으로서 시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군산을 찾는 외래 방문객에게 아름다움과 쾌적함을 제공하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