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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개장한 선유도해수욕장의 숙박료 등 개인 서비스요금과 주요생필품의 가격이 현지 업주들의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협정가격에 따르면 숙박요금은 온돌 2인 1실 기준으로 시설에 따라 상(샤워장, 화장실, TV) 6만원, 중(공동샤워장, 화장실, TV) 4만5000원, 하(공동샤워장, 화장실) 3만5000원이며 1인 추가에 5000원을 받기로 했다. 튜브대여료는 2시간 기준 2000원, 샤워쟝은 1회 성인 1500원, 아동 1000원이다. 식당의 음식 값은 백반 5000원, 김치찌개 6000원, 각종 해물탕 종류와 삼겹살은 1인분 1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스크림과 라면 등은 정가보다 100원씩 더 받기로 협의했다. 군산시 물가 관계자는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 불량놀이기구 판매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선유도해수옥장 개장식을 전후해 캠페인과 병행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업주와 협의된 가격을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버스터미널과 현지에 협정 가격안내와 신고접수처(450-4351, 442- 2038)를 게첩 하는 등 피서객이 미리 여행경비를 산출하고 준비물을 챙겨 계획성 있고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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