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지난 6월 한 달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전력 군산지점에 따르면 6월 한 달 전력판매량은 22억2071만6552kWh로 지난해 20억820만4932kWh보다 10.6% 증가했다. 특히 주택용과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 등 7개 계약종별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농사용이 지난해 6월 1362만3257kWh에서 올해 1714만3075kWh로 25.9%가 상승,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 일반용이 1억7902만7212kWh를 판매, 전년도 1억5894만3255kWh보다 12.6%증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군산 최대 판매량인 산업용은 지난해 15억6438만7261kWh보다 1억8313만8136kWh 늘어난 17억4752만5397kWh로 11.7%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교육용이 1476만3031kWh, 주택용 1억3554만4235kWh, 가로등 703만 2797kWh, 심야 1억 1391만1096kWh 판매, 각각 5.1%, 2.6%, 9.7%, 0.7% 증가했다. 이영구 과장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기업이나 관공서 등 대체로 전력량이 늘어났다”며 “최근 3년 사이 올해가 가장 많은 판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