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가 옥서면 남동마을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회에 걸쳐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노인들에게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청년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 농촌노인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막고자 지난 3년간 추진되어 온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해에는 회현면 풍신마을과 개정 원아산 마을이 장수마을로 선정, 풍물반과 생활체조반이 운영된바 있다. 원광대 원예학과 박윤점 교수를 강사로 실시된 이번 원예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은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보면서 만족감을 얻게 되었고, 평생을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은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혀 프로그램의 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옥서남동마을은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호박고구마 수확, 장수어르신 전통회혼례 올리기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할 계획이며, ‘알콤달콤 울엄마 고구마’라는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를 개발, 9월말 상품을 출시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