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 주민자치회(회장 전경원)를 비롯한 옥구읍지역 기관장들은 최근 이임한 김형철 전 읍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옥구읍 주민들에 따르면 김 전 읍장이 6개월여의 짧은 기간 동안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의 친화적인 활동은 물론 읍사무소 직원들을 뛰어나게 통솔해 옥구읍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그 공을 기리기 위해 공로패를 지난 1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김 전 읍장은 재임기간 동안 옥구읍 진입로에 코스모스 길을 조성해 옛 옥구읍의 정취를 되살렸으며, 옥구읍 입구인 장례식장 앞 도로변에 상징적인 장승을 세우도록 도모해 오는 20일 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짧은 재임기간동안 마을 곳곳을 돌며 새로운 옥구읍의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읍사무소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게 함으로써 주민의식을 한층 고양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