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산업단지에 금융기관이 입주해 기업들의 편익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종합지원센터 1층에 둥지를 튼 기업은행 군장공단지점은 오는 30일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점 기념행사는 다음달 6일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군산 산단에는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했음에도 불구, 타 지역의 산단과 달리 금융기관이 공단에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산단 입주기업들은 금융기관과 뗄 수 없는 관계인만큼 기업의 편익을 위해 군산 산단에도 금융기관이 들어서기를 기대해 와 이번 기업은행 군장산단지점 개설을 반기고 있다. 기업은행측은 이번 지점 개설로 인해 1~2년 동안 영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앞으로 산단 내 입주 기업들이 큰 폭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 이들과의 거래를 선점하는 동시에 기업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은행은 경영자금 등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정책 상품들을 개발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동욱 기업은행 군장공단지점장은 “중소기업지원을 최우선으로 직원 모두가 열과 성의를 다해 일할 것”이라며 “이제 시작하는 새 지점이 뿌리를 내리고 지역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관계자와 기업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