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산항 물류협회장의 갑작스런 전보인사로 빚어진 후임자에 대한 논란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대산항 물류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랜 논란을 거듭해온 결과 상호간의 이견을 좁히고 더 시급한 군산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무엇보다 지난 1월 선거 당시 다시는 선거방식에 의한 회장 선출로 회원사간의 불목과 갈등구조가 생겨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합의해 놓고도 규정을 문서화 하지 않아 생긴 이번의 논란이 재발되지 않게 한다는데 중점 협의했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1월 선거에서 군산항물류협회장에 당선된 박귀배 전 대한통운 군산지사장이 2년6개월여의 임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본사로 전보되며 후임자를 다음 회사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과 신임 대한통운 군산지사장이 승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며 비롯됐다. 이같은 논란은 지난 1월 선거 이후 물류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합의한 물류협회장직 윤번제의 세부사항에 대해 실무급들이 만나 잔여 임기를 남겨 놓았을 경우 등에 대한 논의 등을 마쳤지만 각 회사 대표에게 보고되지 않은 상태여서 문서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회장이 갑작스럽게 소속사의 전보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후임을 놓고 해석을 각기 달리했기 때문에 파생됐다. 따라서 이번 논란을 해결하며 가장 중요하게 마무리해야 할 사항은 물류협회장 자리를 놓고 회원사간에 갈등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사들이 확실한 규정을 만들고 합의해 문서로 완성하는 것으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