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가 21일 군산시 신창동 소재 기아대책전북지역본부에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목욕차량(1톤)을 기아대책 군산지역회(회장 박일성 목사)에 기증했다. 기증된 이동목욕차량은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노인 등 혼자서 활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목욕서비스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이에 기아대책 군산지역회는 군산시보건소 방문간호팀과 연계해 욕창과 합병증 발생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이동복지관으로서의 역할과 재가 장애.노인에게 행복감과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한 말벗서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기증식 자리에서 김치주 군산시주민생활지원과장은 축사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소외계층을 따뜻이 감싸주는 아름다운 실천을 통해 발전 잠재역량이 무한한 군산발전의 근간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기아대책군산지역회는 2001년 7월에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이동목욕차량을 기증받아 지금까지 6년 동안 2500여명의 이동목욕 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또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더불어 사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