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지원장 홍기태)이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헌열은 각종 질병과 교통사고 등으로 혈액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사회 전체적으로 헌혈인구가 급감하면서 응급환자에 대한 수혈용 혈액이 크게 부족한 현실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마련된다. 이번 헌혈에 직원은 물론 법관 등 30여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그동안 일반인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법원이 좀 더 가깝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기태 지원장은 헌혈증서를 모아 두었다가 지역내 불우가정이나 헌혈증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한혈행사에는 검찰청과 법무사회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당초 예상보다 많은 헌혈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