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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2시 대학로 옥구읍 경계에 세워진 장승 제막광경>   군산시 옥구읍(읍장 김성희)은 31일 오후 2시 대학로 옥구 경계지역 2곳에 옥구읍 상징물인 장승과 허수아비 40개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그동안 '2008년 군산방문의 해' 를 대비해 6월부터 옥구읍의 상징시설을 만들고자 지역 내 8개 자생단체장들이 모여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로 장승을 제작하기로 만장일치 합의한 후 제작에 들어가 만 2개월 만에 제막식을 갖게 됐다. 제막식에는 옥구읍 직원을 비롯해 고석강 시의회 부의장과 전경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8개 자생 단체장 및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작한 장승은 길이 7m, 지름 70cm의 규모로 군산시 성산면 소재 장승제작업체인 단야공방에서 제작했으며 총 280여만원을 들였다. 김성희 읍장은 "이번 장승 설치로 중추절을 맞이해 귀성객들과 옥구읍 주민들의 무사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2008년도 군산방문의 해를 앞둔 시점에서 옥구읍을 찾는 관광객과 군산CC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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