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좌)이 시아 껑 청도시장과 선물을 교환하며 활짝 웃고 있다> 지난달 26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군산-청도시간 우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청도시를 방문한 군산시 대표단이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3년 9월 청도시와 우호도시 체결을 맺은 이후 2004년 청도간 카페리호 취항을 비롯해 각종 경제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청도시는 군산시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위도선상의 이웃 도시로, 중국진출 국내업체의 57%가 집중돼 있는 물류․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는 도시이다 이번 청도시와 청도항무관리국을 방문한 문동신 군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시아 껑 청도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군산-청도간 상호협력교류를 약속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협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세계물류박람회’ 및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에 청도시 관련 간부 및 업체가 참가하여 양도시간 물류교류 및 항만관련 교류를 강화 ▶ 군산-청도간 ‘창명라이너스’호 여객, 화객선 항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역비 인하, 램프시설을 위한 부두높이 조정, 취항환경 및 여건 개선에 적극 협조 ▶ 학생 수학여행 및 각계각층 관광팀을 구성하여 관광교류에 협력하고, 2008년도 군산시에서 양도시간 관광협회 및 관광업계 종사자간 ‘관광교류포럼’ 개최 ▶ 양시간 인적교류 일환으로 공무원 각 1명씩을 1년간 파견하여 우호 협력 강화 교량역할을 담당토록 공동 노력 ▶ 매년 군산에서 개최하는 새만금마라톤 대회와 청도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마라톤 대회에 상호 참가 확대 노력 ▶ 양시간 공업․농업․수산업 등 특산품 전시전 개최를 통해 판매촉진 및 물류교류 협력 강화 ▶ 경제분야교류를 강화하기 위하여 양시간 상공인들이 격년제로 ‘경제발전포럼’ 개최, 상호참여 협력 이번 협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천계획은 군산-청도시 쌍방 실무자간 협의하에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환 황해권 물류 및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아 껑 청도시장은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청도시를 찾은 문동신 군산시장과 군산발전포럼회원들을 환영하고, 청도시와 군산시의 영원한 우호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군산시와의 교류협력사항에 대하여 전폭 지지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교체 투입에 따른 취항식은 양시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