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을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의 중심으로 부각시키는 초석이 될 군산물류지원센터가 14일 오후 2시 준공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속에 군산물류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준공행사는 군산지역 일부 기관장들만을 초창한 조촐한 행사로 치러졌다. 문동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관장들만의 준공행사로 치러지지만 그 의미는 오히려 더 크다”고 말하고 물류지원센터가 군산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군산시 오식도동 814번지에 지어진 물류지원센터는 국비 84억원과 도비 60억원, 시비 136억원 등 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총 1만 1989㎡으 면적에 물류창고 2층 8732㎡와 지원시설 3층 3257㎡의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05년 5월 시작된 군산물류지원센터 신축은 2년 3개월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으며, 이곳에서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2007 세계물류박람회와 2008 제3회 군산자동차엑스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