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대기업 유치의 낭보가 잇따르자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취업과 연계하기 위한 체제구축에 나섰다. 3일 시는 군산대, 호원대, 군장대, 서해대 산학협력단장과 시 관련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한연관 공동협력 정보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군산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가속화 될 전망에 따라 이들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 인력들의 수급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대학 관계자들은 취업난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대기업의 입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향후 관리부문이나 기술부문의 고급인력도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대학에서 맞춤인력으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기업, 교육,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4개 부문 18명의 각계 대표자들이 기업 정보시스템 구축, 구인구직 연계, 기술개발 등 관내 투자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군산시 경제산업정보 시스템’을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