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13일 공군 자원봉사대축제의 날을 맞아 전 장병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공군 자원봉사대축제는 국가적인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 상 정립을 위해 마련, 지난해부터 연 1회 공군 전 장병 및 군무원이 동시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38전대 전 장병은 소그룹으로 나눠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가정들을 찾아 허물어진 집안 구조물 수리와 배수로를 정돈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인근 노인 복지시설인 ‘정다운 요양원’을 찾아 무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부 장병들은 옥서면 산동마을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인근지역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부대 내 태권도 유단자들은 군산 애육원에서 수목관리와 태권도 교습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장영익(47. 공사31기) 전대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보다 내실 있고 현실적인 봉사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