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산자부의 특별지원금이 당초보다 10억원이 줄어든 65억원 규모로 군산시에 지원될 전망이다. 이는 총공사비 5500억원 중 1.5%인 특별지원금 75억원 중 10억원 가량이 사업지역 반경 5km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인근 서천군에도 배분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산자부에 군산지역에 건립되는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특별지원금 75억원은 온전하게 시민들을 위해 사용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지만 산자부가 서천군이 사업지역 반경 5km에 포함된다는 이유를 들어 지원금에 대한 배분이 불가피하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특별지원금 65억원이 지원되면 30억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경암동 LNG복합화력발전소 인근 21가구 49세대를 매입해 해당 부지에 공원 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드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25억원은 수송동에 짓고 있는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에 나머지 10억원은 군산시 장학기금으로 출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자부가 지원하는 특별지원금은 건설과 관련해 단 한차례 지원되며, 매년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가량의 기본지원금이 지원되지만 이 또한 서천군이 12%가량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