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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인사에 따라 22일자로 군산지방해양청장에 서재연<사진> 정책홍보관리실 정보상황실장이 임명됐다. 신임 서재연 청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영광종합고와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하고 1975년 임용돼 해양수산부 유통기획과, 수산정책과, 기획예담당관실, 수산정책국 품질위생팀장을 거쳐 어촌어항과장, 정책홍보관리실 정보상황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군산해양수산청 근무를 지원한 서 청장은 주거지를 군산에 옮길 정도로 군산에 대한 관심이 사뭇 다르다. 서 청장의 취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군산항 발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우선 오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A: 공직생활 대부분을 본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방청장으로 처음 부임하여 어깨가 무겁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해양수산인으로서 군산지방청장으로 취임 한 것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재임 기간중 군산항이 서해중부권의 관문항이자 물류중심항으로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현재 군산항은 워터프론트 계획과 수심확보 등 굵직한 사업 등이 산재해 있습니다. 또한 군산항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도 어느 때 보다도 뜨겁습니다. 앞으로 군산항의 발전과 군산해수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계획이신지요?   A: 항만의 발전은 배후산업단지 등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군산항은 전북, 충남 등 서해중부권의 관문항으로서 배후지역에 2810만㎡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두산 인프라코어, 현대 중공업 등 대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항만입니다.  또한 서해안의 중추항만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배후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늘어나는 물동량을 차질없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군장 신항만 개발 계획에 의한 항만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Q: 또 현재 군산항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에 대한 해결책은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A: 군산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수심 개선 등 항만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전용부두시설 확충, 지속적인 준설을 통해 선박 입출항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등 군산항이 서해중부권의 거점항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금년도 국가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항만건설계획은 5만톤급 2선석과 3만톤급 1선석 규모의 안벽축조 공사와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남방파제 축조공사, 수심유지를 위한 항로 준설 등 항만건설에 총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행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민자사업으로 3만톤급 2선석 규모의 잡화부두가 8월 착공하여 2011년 완공 목표로 공사중에 있으며 현재 대우자동차부두 옆에 제2자동차 전용부두를 추가로 건설하기 위하여 비관리청항만공사를 추진중에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입출항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추어 10만톤급 규모의 부두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5척(장항항 2척 포함)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계획들이 차질없이 시행되면2011년까지 10개선석을 추가 확보하여 총 35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 본청의 주요부서를 두루 거친 인물로 조직내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데요. 앞으로 조직 관리에 중점을 두고 계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평소 직장내에서 모든 업무에 대하여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직원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같이 상의하고 협의하며, 건강하고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산항을 21세기 서해안의 물류 중심항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혁신과 학습으로 조직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야 고객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직원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업무분야에 대하여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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