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동장 이덕봉)이 30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1동(동장 홍한경)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안산시 원곡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양 지역 대표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자매결연식은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새만금의 도시 군산시의 위상을 알리고 양 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산시 원곡1동 정평장 주민자치위원장과 심정구․성준모 안산시의원 등은 “서해안 물류항만중심도시이자 새만금 방조제 등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군산시 수송동과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송동은 오는 11월 21부터 개최되는 군산세계철새축제 행사시 원곡1동 대표단을 정식 초청하는 등 이번 자매결연을 지속적인 상호민간교류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인근에 시화방조제와 시화공단이 있는 원곡1동 주민대표단은 새만금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SLS조선 등 많은 기업이 군산에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앞으로 군산이 동북아 전진기지로서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1동은 인구 4863세대 1만1452명으로 노적봉폭포와 갈대습지공원 등 관광지가 있으며, 사랑의 빵나누기 운동과 사랑의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주민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