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오수의 무단방류로 마을 하천 등 환경오염이 심한 군산지역 농촌마을들에 하수처리장이 신설돼 하천수질 보호와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수질개선 사업지구인 나포면 옥곤리, 원서포, 신기마을 3곳과 서수면 금암리 등 모두 4곳에 마을하수처리장(1일 318톤 처리규모)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 하수처리장 시설에는 총 32억 3100만원(국비 70%, 시비 3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수처리는 분뇨 및 유기 오폐수의 고도처리공법을 적용하며,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질오염총량지역인 서수면 금암리와 수질개선사업지구인 나포면 일원의 수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