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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풍력발전소 설치 완료

비응도 인근 풍력발전소가 7년간의 공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1-21 20:10:55 2007.11.21 20:10: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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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응도 인근 풍력발전소가 7년간의 공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라북도와 산업자원부, 한전 및 토지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이를 기념했다.   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일환으로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이 풍력발전소는 군장국가산업단지의 서측 호안 지역에 모두 161억원을 들여 7.9㎿규모의 발전소로 건설됐다.   이 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2차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거친 후 2001년에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 2004년까지 750㎾급 발전기 6기(4.5㎿)를 건설했다.   또한 2005년부터 추가로 850㎾급 발전기 4기(3.4㎿)를 건설해 총 10기(7.9㎿)의 풍력발전소 모습을 갖췄다.   무엇보다 이곳은 타 지역과는 달리 간척 개발사업지인 산업단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환경친화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도 도내 여러 지역을 측정해 본 결과 최적지(5.6m/s)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풍력을 이용한 친환경전기 생산으로 매년 2750TOE의 에너지수입 대체효과와 7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산풍력발전소가 정격으로 발전할 경우에는 매년 2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력발전소는 지난 9월 현재까지 2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해 17억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추가 4기 준공으로 내년부터는 1만1000㎿h의 전기생산과 함께 9억원정도의 전력판매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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