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포면(면장 김경남)이 23일 신축 청사(사진) 준공식을 갖고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업무를 개시했다. 나포면 청사는 1978년에 지어져 매우 낡은 건물이어서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작년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옥곤리 452번지로 새 보금자리를 정했다. 이어 지난 2월 26일 착공한 나포면 신청사는 9개월만인 지난 19일 완공됐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177㎡ 규모로 1층은 사무실과 민원실, 2층은 체력단련실, 다목적 강당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종전의 청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에게 불편했던 점을 고려해 신청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농협, 우체국 등과 가까이에 위치해 관련기관 간 원활한 업무 연계를 비롯해 한층 편리해진 민원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남 나포면장은 준공식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이 가장 옳다!”라는 주민 중심의 자세로 직원들과 합심해 면민들의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