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년 순직 의용소방대원 위령제가 30일 오전 월명공원내 의용불멸탑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용호 시의장, 고석강 부의장, 김용화 도의원, 최정근 소방서장을 비롯 소방서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령제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의용소방대 연합대장의 추도사와 격려사, 참석자들의 영령에 대한 헌화 및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순직 의용소방대원 위령제 지난 1945년 군산경마장(현 팔마광장)화재 진압 중 일본군이 매설해 놓은 폭발물에 의해 권영복 대장을 비롯한 9명의 순직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