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4기 군산의료원의 수탁기관으로 원광대학교가 재선정됨에 따라 군산의료원 이상열 원장이 2008년도를 비롯한 제4기의 운영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상열 원장은 “그동안 군산의료원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산시민을 비롯한 도민과 전라도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산의료원을 군산시민이 요구하는 3차 의료기관급 병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4기 군산의료원의 운영은 좀 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진료특성화 및 차별화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 황해권의 의료중심지역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대외적으로는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아동 치료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무료진료 및 가정간호사업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조사와 친절운동을 생활화하여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동서의학의 특성을 살린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노인병원, 재활병원을 신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국도비 등 16여억원을 투자해 장애인과 노인환자, 급․만성 환자에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양․한방 재활센터를 설립․추진할 예정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