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등대의 문화재 등록에 이어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도 문화재로 등록 보존된다.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근대의 특성이 잘 살려져 있는 건물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비롯 대전 대흥동 뾰족, 포항 오덕리 근대한옥, 서울산업대학교 대륙관 등 근대문화유산 4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벽돌조 2층 건물로써 지난 1923년 지어졌다. 1899년 개항돼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의 일본 수출항으로 유명했던 군산지역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를 상징하는 대표적 건물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들의 등록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