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의 246개 지자체 가운데 20개 지자체만을 선정해 지원하는 간판시범사업공모전 시범사업 대상시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원의 지원과 지중화사업(사업비:9억원)을 우선 지원받게 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 시는 영동상가의 아케이드 현대화와 가로의 지중화사업, 간판의 독창적 디자인 및 정비 등 총 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을 응모했다. 그 결과 건설과 담당공무원들의 성실한 서류준비와 이광태 주택관리담당의 전문적 프리젠테이션이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20개 우수지자체에 뽑혔다. 특히 ‘군산, 문화가 피어나는 거리’라는 제목의 프리젠테이션에서 7명의 교수, 전문가 등 심사위원들은 “독창성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친환경적으로 가꾸어 간다”는 계획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선정은 원도심 영동상가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그간 수차에 걸친 토의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의욕적인 건축가의 참여를 비롯해 행정내부의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얻은 결과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