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목촌동에 위치한 한국농촌공사 군산지사가 마침내 군산에 둥지를 틀게 됐다. 농촌공사 군산지사에 따르면 내흥동 신역세권 주변 9917㎡의 부지를 매입,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오는 2009년께 공사에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공사 군산지사는 지난 2004년 군산, 익산, 완주 등 3개 시군을 관할했던 옛 전북농조가 구역조정에 의해 각각 분리됐지만 군산지사는 익산 목촌동 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해 주민들의 불편과 번거로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군산지사는 청사이전을 위해 구 세풍합판 일대 등 여러 지역을 모색하다 최근 내흥동 역세권 개발지역을 부지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