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대야지역에서 생산된 청보리 한우를 임시판매장에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대야면이 기존 대야시장 내에 한우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올해 2월말까지 공사예정인 대야시장 청보리 한우 특화단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군산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와 대야면은 현재 가설건축물로 돼 있는 해당 건물에 대해 일반건축물로 전환과 함께 입주자들이 실내 인테리어 등에 대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와 대야면에서는 지난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야면 산월리 389-1 대야시장 내 1797㎡의 낡은 건물 등을 매입해 천개시설 등을 갖춘바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특화단지 내에는 3곳의 정육점과 3곳의 음식점이 들어서게 되며, 정육뿐 아니라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일 전망이다. 신재연 대야면장은 “특화단지가 조성돼 활성화되면 특화단지뿐 아니라 인근 시장에도 대야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점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대야시장의 한우 특화단지 조성으로 인해 한우를 키우고 있는 대야작목반의 경쟁력도 키울 수 있게 됐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야 한우 작목반에는 74곳의 축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근에서 생산되는 청보리를 사료로 먹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품질과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