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9일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2008년도 시정계획을 공표했다. 시가 발간한 2008년 시정계획 책자에는 군산시 기본현황, 비전, 시정방침을 비롯해 2007년 성과, 2008년 주요시책과 사회기반시설 조성, 주요행사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시는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관광․새만금․과학 3대 성장동력의 선택과 집중, 환황해권 최고 일류 기업도시, 명품교육․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행복사회 구현, 주식회사 군산 경영을 추진해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다시오고 싶은 군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장대교, 연안도로, 산단 인입철도 개설, 군산선 복선화, 군산신역 진입로, 군산~익산간 민자고속도로, 역세권 택지개발 등이 추진되며 공사 중인 월명터널과 미장로가 올해 내 개통되고, 비응도, 내항, 미장지구 개발, 공단~4토지 간 도로개설, 옥구소도읍 육성, 팔마고가교 철거, 경포천 정비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동신 시장은 “2008년을 군산방문의 해로 정하고 6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모든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변화된 군산의 모습을 지켜봐 주기를 당부하는 한편 지난해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 입주, 새만금 특별법 국회 통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선정 등 군산의 미래경쟁력을 현실로 이끌어 낸 여세를 몰아 공무원과 시민의 땀과 열정을 결집해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