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김만곤)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동원해 대야면 소재 추진장애인작업장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봉사명령 집행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5명은 쇼핑백 제작, 제품 포장 등 장애인들의 재활작업과 체육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행사의 목적은 장애인들의 복리를 증진함은 물론 장애인들의 삶의 현장에서 장애극복의지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자기 삶의 소중함을 깨달는 동시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장애인작업장 관계자는 “정신지체 등 중증장애로 주변으로부터 소외를 받아온 장애 우들에게 좋은 친구들이 생겨 작업장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장애우들이 더욱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박모(52)씨는 “장애인들의 순수한 마음과 장애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만곤 소장은 “장애인 지원 활동 프로그램이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의 심성 순화 및 자긍심을 높이는데 효과가 높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앞으로도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