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2단계 조직개편(안)이 23일 폐회된 제12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로운 조직과 인력 재배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시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의 변화에 따라 소규모동 운영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행정의 능률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정비 됐다. 이에 따라 인구 1만 미만의 6개동(월명동+선양동=월명동, 오룡동+삼학동=삼학동, 중미동+흥남동=흥남동)을 3개동으로 통합했다. 또 지방세정업무 강화를 통해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시민에 대한 세무행정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세무과를 세무과와 징수과로 분과했다. 또한 서해중부권의 항구․물류로시로써 새만금사업, 경제자유구역지정, 조선관련 기업유치 등 군산발전의 호기를 맞아 전략적 산업을 육성하고 사회간접자본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제산업국을 항만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투자항만과를 투자지원과와 항만물류과로 분과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 유통과를 신설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해 한미 FTA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군산시는 조직을 9국소 38개과 30읍면동 242담당에서 9국소 41개과 27읍면동 242담당으로 조정해 전반적인 시정의 발전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확정 시행하도록 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