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류박람회가 1회 행사만을 치룬 채 중단됐다. 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김완주)는 29일 도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인 해산안을 의결했다. 이날은 총 이사 8명 중 6명이 참석했으며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시의회 의장은 항의 표시로 불참했다. 이사회는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경제자유구역 선정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지는 박람회 개최보다는 투자유치에 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의결했다. 이로써 세계물류박람회도 지난해 10월 제1회 행사를 끝으로 해산되게 됐다. 한편 지난해 열린 세계물류박람회는 총 15개국 220개 물류기업과 16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