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서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본부는 군산항과 부안 격포항을 기점으로 지역내 도서지역 5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10척의 입출항 상황과 여객 수송현황 파악, 기상악화 등에 따른 여객선의 운항 통제여부를 결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해경은 설 연휴 특별수송에 대비해 지난 달 여객선 10척과 도선 1척, 선착장 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총 28건의 지적사항을 시정 조치했고, 관계기관 사전대책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지역 내 여객선을 이용 섬 지역 찾는 귀성객은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65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어 여객 폭주로 인한 혼잡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7일부터 3일 동안은 하루1000여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되도록 이면 오전 시간대에 여객선을 이용해 승객 폭주로 인한 피해를 없도록 주의해야 된다”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