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군산시 간부 공무원이 연도 방제작업에 동참해 구술땀을 흘리고 있다. 2월 1일 오전 문 시장과 장재식 부시장, 각 국장 및 관과소장 등 60여명이 참여해 추위, 강풍 등 열악한 작업조건 속에서도 흡착포를 이용해 갯바위에 얽힌 기름을 제거하고 주변에 널린 쓰레기를 정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문 시장은 “방제작업이 조속히 완료되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 도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방제활동을 독려했다. 방제활동과 더불어 시에서는 유류유출사고 연도 피해세대 및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생계용 쌀(10KG) 51포대와 컵라면 50박스, 유류방제용 30박스를 마련해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관내 도서지방 해안방제작업은 현지 주민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며 자원봉사 인력의 투입과 더불어 우리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