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징수과 신설을 계기로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에 총력전을 펼쳐 12월말기준으로 지방세 1716억원을 거둬들여 전년도 1385억원보다 동기대비 331억원(23.9%)을 더 징수한 바 있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방세 500억원 이상을 징수할 것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일자 제2단계 조직개편을 통해 세입부서를 기존 세무과에서 세무과와 징수과로 분과해 지방세정 업무강화와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 신설부서인 징수과는 체납지방세 징수를 위해 홍보활동과 친절한 안내로 활력 있고 신뢰받는 징수활동을 전개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며 힘찬 출발을 결의했다. 또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선례답습식의 징수방법에서 탈피해 강력한 행정조치와 현장을 지속적으로 출장 방문해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각오로 체납세를 징수함으로써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납세 징수TF팀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해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중점 관리해 고질체납을 미연에 방지하고, 소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반을 구성해 읍면동 책임제로 담당지역 체납세를 철저히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매출채권과 체납직장인의 급여 및 예․적금, 어업권 등 압류처분을 철저히 이행하고 고질·고액체납자는 관허사업제한 및 체납정보등록, 공매처분은 물론 체납자의 출국금지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