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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시장, 도시계획 조형미 부족 지적

문동신 시장이 군산시의 도시계획에는 조형미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2-14 16:11:26 2008.02.14 16:11: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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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신 시장이 군산시의 도시계획에는 조형미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문 시장은 1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건설교통국 도시계획과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군산지역의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한 조형미가 부족하다”며 “용역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 특색에 맞는 아름다움을 발굴해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시장은 “돈을 들여 실시한 용역결과대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안일한 행정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수립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 담당자들의 수준과 안목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며 선진지견학과 밴치마킹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현재 기술직과 토목직 관계자들에 대해 5년에 한 번 이상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이 문 시장이 도시의 조형미를 강조한데에는 그간 군산시가 도시계획을 하는 과정에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 지역의 특색은 고사하고 도시의 조화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시장은 다만 “조형미를 살리기 위해 도시의 안전시설을 등한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것 만큼 안전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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