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세먼지량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황사 대비 행동요령’을 발표하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13시 기준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전북권 황사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군산시는 3월 2일 17시 25분경 대기 ㎥당 미세먼지 336㎍으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4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예상시에 주의보를 발령하며 이 상황에서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실외활동 금지를 권고하고 일반인의 과격한 실외운동 금지를 권고한다. 또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8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예상 시에는 경보를 발령하고 노약자,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외출금지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수업단축, 휴교 등 학생 보호조치를 권고한다. 이에 시는 ‘봄철의 불청객 황사를 이렇게 대처합시다’라는 대처요령을 작성하고 개인관리, 건물 및 차량관리, 농가관리 등의 자세한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후 반드시 손 등을 씻어야 하며 평소 돼지고기, 녹차 등의 음식을 섭취해 중금속 축척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창문을 닫아 건물이나 차량의 황사 유입을 차단하고 자동차 먼지제거용 에어필터 교환시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관계자는 “황사는 중국의 사막 등지에서 토양이 미세먼지로 부서져 강한 상승기류를 통해 이동하는 것으로 봄철에 특히 황사예보를 주시해 상황에 맞는 대처요령을 익혀두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