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업체의 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관내 모든 등록공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기업 투자유치와 지원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투자지원과 직원 15명 전원이 구역별로 분담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직접 현장 방문해 이뤄지며, 주요 조사 항목은 공장 가동실태, 인력수요, 애로사항 파악 등 크게 세 가지이다. 특히 시는 공장의 휴폐업 여부, 업종, 종업원 수, 부지면적, 건축면적 등 가동실태를 조사해 공장등록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정확한 공장현황 통계를 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자료로 활용하도록 각 부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무직, 기술직, 기능직, 단순노무직 등 기업의 직종별 신규인력 수요를 조사해 기업의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양성기관 등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이 각종 기업 활동 중에 느끼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파악해 분야별 관련부서 및 기관으로 분류해 협의 처리 후 그 결과를 기업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업체의 사기진작을 위해 회사 창립기념일을 조사해 축하카드를 발송하고, 군산시에서 추진 중인 중국청도 통상사무소 개설에 대비해 제품 전시 및 중국 수출희망 여부도 파악하여 기업의 중국시장 개척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