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제(開土祭)가 18일 오전 유해발굴현장인 임피면 보석리에서 열렸다. 제 35사단 106연대 1대대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최명환 익산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와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토제는 6․25전쟁 당시 군산시 일원에서 장렬히 산화하신 전몰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추모하고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최 지청장은 106연대장에게 국가보훈처장 명의 위문금을 전달하며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피맺힌 50여년의 한이 풀어질 수 있도록 발굴 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군산시 임피면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