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수륙양용차 ‘아르고’가 시연회를 갖고 안전지킴이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5일 군산은파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장재식 부시장과 최정근 소방서장을 비롯 의용소대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아르고와 부속장비, 수난구조장비 소개, 수난구조 시범 훈련 등이 진행됐다. 이 수륙 양용차는 수난사고 수요증대와 함께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산시가 구입(5300만원상당)했고 소방서가 무상임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육상 45km/h, 수상 5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육상에서는 6인(521kg), 수상에서는 4인(317kg)을 태울 수 있는 적재적량을 갖추는 등 인명구조 발생 시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정근 군산소방서장은 “다목적 수륙양용차의 활용을 통해 다변화되는 각종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며 “군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안전지킴이로써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