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도시가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주택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사업에 나섰다. 도시가스는 지난해 수송동(1.77km)과 나운1동(4.65km), 삼학․흥남동(5.38km)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사업에 이어 올해 2차로 경암동과 조촌동, 중앙동, 서흥남동, 문화동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측은 해당지역에 대한 수용가 조사에 착수해 빠르면 이달 안에 구체적인 사업지역 등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측은 지난 1차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용가가 요구해 오면 해당지역에 대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급될 계획인 공급관에 비해 수용가가 턱없이 부족할 경우 해당지역은 사업에서 제외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도시가스 관계자는 “현재 단독주택이 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등유에 비해 도시가스의 가격이 50~60% 수준이어서 훨씬 경제적”이며 “추후 유가인상 등을 고려한다면 더욱 경제적인 난방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용가 조사에서 참여부족으로 공사 지역에서 제외될 경우 추후 시민들이 추가적인 부담을 해야 도시가스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수용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단독주택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사용하려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주 공급관에서 주택으로 이어지는 지선에 대한 공사와 보일러 등을 합해 26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