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군산발전을 위한 조찬 포럼이 29일 오전 7시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 포럼은 최근 움츠렸던 군산경제가 새만금 개발과 함께 잇따른 대기업 입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에 당면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동시에 군산발전을 위한 실천적이면서도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군산발전포럼이 주관했으며,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관계자와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완주 도지사가 ‘군산발전과 전라북도 역할’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쳐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지사는 “새만금특별법 통과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새만금은 국내 어느 곳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며“결국 새만금 개발을 통한 군산발전이 전북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지에서 바라보는 새만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새만금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군산시민뿐만 아니라 전북도민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쟁상대인 중국 등의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현재의 조금 잘되고 있는 일에 만족할게 아니라 절박감과 열정을 갖고 군산발전을 통한 전북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김 지사는 “새만금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군산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