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 정부의 예산절감 정책에 따라 자체예감 절감에 나섰다. 시는 올해 예산중 법적, 의무적으로 집행이 불가피한 경비와 국고보조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를 대상으로 자체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공무원 증원 억제로 인한 인건비 절감 ▲공공 청사 에너지 절약 ▲컴퓨터 및 복사기 등 사무용품 오래쓰기 등을 통해 경상적 경비를 10%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은 설계변경과 사업비 증액 억제 및 계약 잔액에 대한 타 용도 사용을 제한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내 전등 60% 소등, 컴퓨터 미사용 시 전원 끄기, 화장실 절수기 설치, 전 직원 수돗물 마시기 운동 등을 통해 공공청사 운영비용 절감에 나섰다. 또한 가로등 운영방법 개선과 상수도 유수율 개선 등을 통한 예산 절감제도개선도 병행해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등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예산 절감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추진하기로 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