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기관, 기업체, 음식점, 대학교 등의 지역농산물 이용실태를 면밀히 분석한 군산시는 BUY-군산 차원에서 지역 농산물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전체 음식점과 대학교 등이 지역농산물을 이용하는 실태조사는 4개 조사반을 편성헤 지난 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평균 급식인원 50인 이상 구내식당 133개소’ ‘식당면적 300㎡이상 음식점 47개소’ 등 180개소이다. 조사방식은 조사반이 직접 기업체 등을 방문해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루어졌고, 조사내용은 식당 운영방식과 식재료 구입경로 및 선택기준, 쌀을 중심으로 한 지역농산물 이용여부, 지역농산물 이용시 만족도 및 불편한 점 등 다양한 내용이다. 조사결과 대상업체 180개소중 ▲식당 직영업체가 142개소 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푸드업체 등에 위탁 운영하는 업체 36개소 20% ▲부분위탁 2개소 1%이었다. 또 전체 180개소 중 92%인 166개소가 지역농산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미이용 업체는 14개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를 추진한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지역농산물 미이용업체 14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출장홍보와 이용권장을 벌이겠다고 밝혔다.